[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휠 오브 타임’ 시즌 3, 그 중심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있다.
지난 13일 전 세계에 공개된 ‘휠 오브 타임(The Wheel of Time/시간의 수레바퀴)’ 시즌 3는 버림받은 자가 세상에 풀려나고, 빛의 영웅들이 자신의 길을 그리고 숨겨진 힘을 끌어내며 내면의 어둠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극 중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시키는 주요 인물 랜(Lan) 역으로 활약하며, 막강한 글로벌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휠 오브 타임’은 방대한 에피소드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며, 매 시즌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시즌 3 역시 공개 직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한데 이어, 공개 4주 차에는 97%까지 역상승하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연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도 전체 에피소드가 고르게 높은 평점을 받았고, 특히 4화는 평점 9.4를 얻어 최고의 시리즈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처럼 눈부신 흥행 성적의 이면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극 중 로자먼드 파이크가 연기한 모레인(Moiraine)의 수호자이자 무너진 MALKIER 왕국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왕족 랜 역을 맡은 다니엘 헤니. 그는 꾸준한 고강도 액션 훈련과 철저한 대본 분석을 병행하며, 단순한 외형적 표현을 넘어 캐릭터의 내면까지 완벽히 구현해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랜의 다채로운 매력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역할을 넘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갖은 노력 끝에 랜 캐릭터를 완성한 다니엘 헤니는 유의미한 존재감을 남기며 ‘휠 오브 타임’ 시리즈 흥행을 이끈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도그데이즈’ 등 국내 작품은 물론,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꾸준히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헤니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루이디안에서 돌아온 모레인은 자신이 살아남는 모든 미래에서 드래건의 환생인 랜드(Rand)가 죽는다는 가혹한 운명을 마주하고 큰 혼란에 빠진 상황. 그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유일한 수호자로 함께 하고 있는 랜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휠 오브 타임’ 시즌 3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는 17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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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11 09: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