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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人] 한현준, '커넥션' 종영 소감...''뜨거웠던 기억으로 남을 듯''
  • 기사등록 2024-07-09 10:39:33
  • 기사수정 2024-07-09 2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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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한현준이 드라마 ‘커넥션’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4.8%(수도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권다솜)에서 민현우 역을 연기한 한현준이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현준은 의문의 퀵 배달원 민현우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고등학생, 소년 가장으로 박준서(윤나무 분)와는 연결 고리가 없을 것 같던 인물이나 운종의료원 투약 사고와 박준서 죽음의 단서를 쥔 인물로 활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준서와의 연관성을 알기 위해 민현우를 찾아간 장재경(지성 분), 오윤진(전미도 분), 허주송(정순원 분)은 민현우의 가정 환경을 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민현우 돕기를 자처했고,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은 고등학생 때처럼 순수하고 끈끈한 우정을 회복했다.


한현준은 “그동안 ‘커넥션’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겨울 첫 촬영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하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감독님, 작가님, 존경하는 선배님들,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많은 것들을 배웠다. 추운 날씨였는데도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촬영장에서 한현준은 “선배님들과 촬영이 많아 혹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그럴 때마다 선배님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5화에서 현우가 재경, 윤진, 주송을 처음 만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현우가 주송을 부르지 않아 주송이 이름을 불리기만을 기다리는 연기와 그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서 모두가 웃음을 참으며 연기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마침 이 장면이 메이킹으로도 남아있더라. 


메이킹을 보면서도 웃음이 났다. 사실 그때 제가 촬영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어 현장이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그 이후로 긴장도 많이 풀고 촬영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촬영 비하인드에 덧붙여 한현준은 “지성, 전미도, 정순원 선배님이 눈이 참 좋다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촬영하면서 제가 어색해하거나 어려워하는 부분들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현준에게 ‘커넥션’이 특별하게 기억될 이유 중 하나로 윤나무 배우를 언급했다. 


한현준은 “2017년도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봤던 연극 ’오펀스‘에서 윤나무 선배님을 처음 뵀다. 그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배우를 꿈꾸던 순간에 동경하던 선배님과 이렇게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설렜고, 떨렸다. 동선, 작은 손짓, 소품 등 어느 하나 절대 놓치지 않는 선배님의 연기를 가까이서 보고, 또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선배님과 짧은 액션신도 있었는데 컷이 끝날 때마다 저에게 괜찮냐 물어봐 주시고,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선배님과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선배님께서 ‘다음에 술 한잔하고 싶으면 연락 달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셔서 기뻤다”고 회상했다.


한현준은 ‘커넥션’ 애청자에게 “오랜 시간 동안 저희 ‘커넥션’ 팀이 뜨겁게 쏟아낸 노력과 열정을 알아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게 ‘커넥션’은 뜨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억에도 오래도록 뜨겁게 남아있기를 소망한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현준은 오프닝 2022 ‘XX+XY’로 데뷔한 신예로 안정적인 연기와 깊은 눈빛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allen9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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