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탁 목사의 ‘코로나 시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신앙가이드’]

실존하는 영의 세계, 천국과 지옥:  2편

글/ 양의탁 목사

미국 Assemblies of God (A/G) 한국총회 소속 목사

고백교회 담임목사 (美 시카고 지역)

이 우주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품이다. 하나님은 우주 위에서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포함한 온 우주를 통치하며 섭리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과연 몇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시는 것이며 어떻게 이 엄청난 우주를 통치할 수가 있을까? 생각해 볼 때,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음을 우리는 스스로 고백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정의할 수가 없고 상상할 수도 없다. 

이유는 지구와 전혀 다른 고차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곳을 영적체험을 통하여 다녀왔거나 눈으로 본 사람들이나 또는 성령을 받으므로 영적인 감각을 소유한 사람들만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 성경을 통해서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신 부분을 근거로 추측하고 상상하는 수준이 전부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사는 인간 세계에 비해서 비교도 할 수 없는 높은 차원의 세상인 것만은 사실이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듯이, 2000여 년 전에 예수님께서는 4차원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공식적인 활동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하셨다.

또 바울과 베드로를 비롯한 12사도들은 천국, 지옥을 보기도 하고 일상 중에 기적과 이적을 맛보기도 했으며, 빌립 집사님은 공간을 이동하기도 했고, 나사로를 비롯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사람이나, 소경이었다가 눈을 뜬 사람들, 병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들, 귀신의 영에 붙들려 살던 사람들이 귀신으로부터 해방을 받기도 하고, 오병이어의 기적, 칠병이어의 기적 또, 가나 혼인잔치에서 항아리에 들어 있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을 목도한 사람들 등등등.

그들은 모두 이 지구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을 직접 목격하였던 증인들이고 그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것이 유적이나 기록을 통해서 하나씩 발견되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다. 그들 모두는 4차원의 시공 속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현상들을 직접 체험하거나 목격한 증인들이었다.

그뿐인가? 기원전으로 넘어가면 아담과 이브,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그리고 모세와 함께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경험하고 만나를 먹고, 메추라기 떼로 배를 불리고 반석에서 물이 나고 불 뱀에 물린 자들이 놋 뱀을 바라보기만 해도 죽을병에서 살아나는 것을 목도한 수만의 이스라엘 백성들,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한 여호수아.

그리고 제자인 엘리사가 보는 앞에서 불말들이 끄는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야, 다윗의 인생, 히스기야 왕의 기도로 하룻밤 사이에 적군 18만 5천이 주의 천사의 칼에 시체가 되었던 것을 목격한 많은 증인들,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한 모든 사람들, 홍해 바다가 갈라지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것을 목격한 모든 목격자들, 그리고 삼손을 비롯한 사사나 여러 선지자들도 모두 기적을 경험한 증인들이다.

더불어 지금도 선교지를 비롯한 전 세계 수많은 곳에서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죽음에서 살아온 사람들, 현대과학으로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주님을 만나고 한 순간에 치료되는 일들, 미래를 보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의 과거를 다 알기도 하고, 천국, 지옥을 체험하기도 하고, 순간적인 초능력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일어나는 등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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