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인천광역시는 30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은 매해 5월 31일로, 올해로 37번째를 맞는다.
올해 금연의 날은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하공연, 건강증진사업 유공자 포상(시장상 3명, 의장상 2명), 어린이들의 금연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군‧구 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을 함께하는 29개 기관이 참여해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및 ‘금연다짐’ 지지 △구강건강관리 △치매검진 △스트레스 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스마트 근감소증 평가 등 금연 홍보 외 다양한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
시는 이날 기념행사 외에도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간 걷기앱 ‘워크온’에서 ‘금연다짐 걷기 및 노담줍깅 챌린지’를 펼친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금연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현재 흡연율은 19.3%로 전국 평균대비 1.0% 낮으며, 남자흡연율은 33.9%로 전국 평균대비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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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6-01 09: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