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공원이나 가로수 병해충 방제 시 꿀벌에 강한 독성이 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심 내 병해충 방제 시엔 농업진흥청에 정식 등록된 약제 중 최저등급 독성 제품을 사용한다.
시는 최근,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꿀벌 폐사와 원인으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거론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사용을 전면 중지하고 대체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산림병해충 농약 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독성 등급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에’ 이어 올해 남산공원 일부, 서서울호수공원 일부 등 총 4개 공원을 ‘무농약·친환경 방제 공원’으로 확대‧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화학적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방제를 확대해 건강한 도시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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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5-20 11: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