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13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가족플라자’를 양육자의 일‧생활 균형은 물론 아이의 놀이와 돌봄, 가족의 쉼까지 가족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플라자의 이용대상은 0~9세 아동 및 보호자이며,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천 원이고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평일 09:30~17:30, 주말 09:30~20:00)로,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한, 1층에는 5천여 개의 장난감·육아용품을 대여해주는 ‘서울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으로,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인 서울시민‧서울 근무 직장인 누구나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용품을 대여하려면 직접방문하거나,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입주자 중심이었던 기존 공간의 이동 편의성과 개방성을 확대해 ‘열린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반기별로 문화 이벤트 ‘가족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소통 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가족플라자는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 노력의 결집으로 양육자, 어린이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 양육친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 이름에 걸맞게 양육자의 일‧생활 균형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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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5-13 13: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