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바이오블리츠 서울’ 서울생물종 탐사에 참여할 200명을 10일 13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란 생물을 뜻하는 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Blitz의 합성어로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장소에서 최대한 많은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로서 1996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시작되어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의 국립공원 등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행사는 푸른수목원과 천왕산에서 항동저수지, 천왕근린공원항골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적 환경과 자연적 환경이 어우러진 장소 특성상 참가자의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소는 그간 개최지 중에 남서쪽 지역이 없어 10년을 맞아 서울의 다양한 지역 탐사를 위해 정해졌으며, 베이스캠프는 푸른수목원 잔디마당이 될 예정이다.
‘2024.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찾아보기, ▲나눠보기,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생물다양성은 생태계의 안정과 균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를 꾸준히 개최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하여 도심 속 자연에 시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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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5-10 13: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