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새 학기를 맞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한다.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작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올해도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업체와 협력해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율은 20%다.
특히, 올해는 3,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의 동참으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전년 대비 8배 가까이 많아져 서울시내 거의 대부분 안경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경 할인쿠폰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18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용처가 1,400개소로 대폭 확대된 만큼,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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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2-13 09:4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