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 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9시 40분을 기준으로 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해안가 지역에서 접수된 인명 또는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당일 오후 4시 40분경으로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운영에 돌입했다.
이어 약 3시간 뒤인 오후 8시 기준으로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최고 높이 67cm의 지진해일이 당도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일 오후 4시 10분 기준 일본 이시카와현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이 동해안에서 관측되었다.
당일 오후 8시 기준 지진해일 최고 높이는 묵호 67㎝, 속초 41㎝, 임원 30㎝, 남항진 20㎝, 후포 18㎝ 순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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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1-02 09: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