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시범 실시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 등 개인 컵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약 10만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기존 개인 컵 할인제에 서울시가 추가로 300원 할인을 제공하는 ‘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3개월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하여 5만 6천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9~11월 사용 추이를 보면 시행 첫 월인 9월에 약 1만 건, 10월 약 1만 9천 건, 11월에는 약 2만 7천 건으로 증가했다.
당초 시는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5~10월간 12회 운영을 계획하였으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지역축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신청으로 12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운영 횟수를 늘렸다.
총 28회 운영으로 약 4만 5천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3만 6,000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시는 2024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하여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내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분들의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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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28 10: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