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드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교통관리시스템으로 혁신적인 교통상황 관리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드론영상을 서울시 관련기관에 실시간 연계하여 다양한 기관에서 드론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지면에 설치된 검지기나 인력을 활용해 파악하여 실시간 활용이 어려웠던 교통량 정보도, 영상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 및 교통 문제를 파악하는 등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근거, 분석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장 주변으로 발생하는 시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수행하는 도로점용 공사장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 영상으로 도로 과점용, 규정 위반 사항 등 이행실태를 분석하고 빠르게 조치하여 더 나은 이동환경 제공을 위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인공지능, 드론 기술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선진적으로 서울시의 교통상황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교통정보를 습득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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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27 12: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