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작년 10월 고척스카이돔 서울아트책보고와 세종문화회관을 필두로 문화시설, 전통시장 등에 조성돼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양육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서울상상나라에도 생긴다.
서울시는 12번째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확충하고 있는 양육친화 인프라의 하나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외출할 때 편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쉼터, 휴식공간, 놀이시설 등을 갖춘 전용 공간으로, 현재 11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총 66개의 VIP존이 서울 곳곳에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상상나라에 문을 여는 ‘서울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은 총 1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상상나라 고유의 기능인 체험전시와 교육을 휴식과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쉴 때도 놀고 싶은 아이 모두를 위해서 함께 있지만 독립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 엄마아빠를 위한 쉼터인 ‘정원 속으로’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속으로’ 두 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12월 12일부터는 <행복 정원> 공간의 콘셉트와 연계한 무료 프로그램 ‘자연 향기 책갈피(가제)’가 진행된다. 자연의 요소를 활용해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예쁜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서울상상나라 <행복 정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가 즐겁고 편안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서울상상나라’에도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조성했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양육자는 휴식을, 아이들은 놀이와 독서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를 배려하는 인프라를 빨리, 많이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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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01 10: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