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영유아 발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나온 영유아가 치료와 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53개 치료기관을 발굴, 협력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이로써 발달검사는 물론,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까지 보다 촘촘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53개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받을 수 있다. 여기서 영유아 대상 놀이심리상담,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발달평가와 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총 2,403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시설을 찾아가 2,268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 135명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과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2일 25개 자치구 지역사회 연계 전문 치료기관 53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53개 전문 치료기관은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이정아동발달센터, 정담길심리상담센터 등 일부 치료기관에서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우선적 개입과 저소득층의 치료비 감면 등 사회공헌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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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1-23 10: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