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올 한해, 한강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11월 9일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공연은 ‘상상의 나라’를 주제로 동화 속 세상을 신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비밀의 책을 여는 순간 동화 속 미지의 세계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드론의 규모를 1,000대로 확대(기존 700대)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공연인 만큼 하반기 진행한 회차별 공연 중 가장 감동을 주었던 장면을 선별, 추가 공연으로 구성해 그때 그 감동을 재현한다.
만약 ‘한강 드론 라이트 쇼’의 마지막 공연을 놓쳤다면, 11월 10일에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 쇼(Sing Your Wish Drone Live Show)’ 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힐링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JTBC ‘비긴어게인-오픈마이크’와 함께 하는 버스킹(거리공연)과 실시간 드론 공연이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우천·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한강에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더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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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1-03 10: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