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대공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에 나선다.
이용대상은 장애인, 임산부, 유아와 이들을 동반한 보호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이 탑승할 수 있다.
동물원 전기순환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에 16회 운행된다. 동물원 정문에서 출발해 식물원과 동양관을 거쳐 호랑이/곰사, 열대조류관에 이어 다시 정문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원하는 동물사에 내려 관람을 한 후 다음 버스를 타고 다른 동물사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에는 한국어와 영어로 정류장 안내에 대한 음성안내방송이 제공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는 서울시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기도 하다”라며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이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는 장애인과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동물원을 편리하게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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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8-25 09: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