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제 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거쳐 한반도 서쪽으로 북상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관련 위기경보 수준을 약 3단계 더 높여 발령했다.
8일 오후 5시를 기해 행정안전부는 태풍으로 인한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9일∼11일 약 사흘간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일었다,
태풍 카눈은 8월 10일 오전 중으로 남해안에 상륙한 후 다소 느리지만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인다.
이에 따라 강원권(영동) 지방 일부는 600㎜ 이상, 경상권(북부서부내륙·동부해안)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모든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 당국은 당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주축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출범, 이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 급경사지,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을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 지시를 내린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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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8-08 19: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