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가 개설된다.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연계형 과정은 직접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과정이다. 수료생은 교육 후에 해당 기업에서 직무 수행과 채용기회를,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갖게된다..
2023년 하반기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이 진행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으로 ▲ 클라우드 ▲ 빅데이터 ▲ 인공지능(AI) ▲ 사물인터넷(Iot)/로봇 ▲ AR․VR 등 기존 교육과정 이외에 ▲ 블록체인 분야를 새롭게 도입하여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률 100%를 기록한 대표 인기 과정인 클라우드 과정은 금천 캠퍼스에서, 하반기 새롭게 도입되는 블록체인 분야 교육과정은 강동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존 ▲ 디지털마케팅 ▲ 서비스기획 ▲ 퍼블리싱 ▲ UX/UI 디자인 등 4대 교육과정 분야 외 ▲ 지역산업 특화과정 ▲ 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 운영 759명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개관 운영 중인 금천·용산·강동·마포·강서·동작 등 6개 캠퍼스에서 기본 4대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23년에 신규 조성 운영 중인 캠퍼스는 지역산업 특화과정과 신기술이 반영된 교육과정 중심으로 운영한다.
하반기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 모빌리티 ▲ 챗지피티(Chat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 발 빠르게 도입해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8월 1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는 종로캠퍼스를 시작으로, 성동캠퍼스는 8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을 길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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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8-08 09: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