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탁 목사의 ‘기독교 신앙칼럼’]
"양떼를 먹이는 것이란?”
2편: 신앙 지도자들의 현주소
글/ 양의탁 목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Go Back Church) 담임목사
지금, 한국교회 교인들 중 상당수의 영적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2023년 한국교회에서 거행되는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의 마음자세를 한번 솔직하고 진지하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상당수의 교인들이 이런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오늘 예배에 누가 대표기도하고 혹시 특별찬송이 있나? 성가대 찬양은 무슨 곡으로 할까?
오늘 설교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해주시면 좋겠다. 지적하지 말고 축복하는 설교가 좋은데 무슨 설교하나 한번 보자, 예배 끝나고 서둘러 약속장소로 가야 하니까 주차는 자동차 나가기 쉬운 곳에 해야지, 헌금은 그냥 적당히 하는 거지 뭐. 등등 아마도 거의 정확히 교인들의 마음을 맞혔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의 밭에 무슨 씨앗을 심는다 한들 열매가 맺히겠습니까?
여러분, 예배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은 먼저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예배가 다 끝났다고 하는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예배는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인생을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때와 장소를 정해 놓고 형식과 절차를 가진 예배의식 행위도 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먼저 한 주간 거룩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고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예배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님은 예배에 참석하는 마음과 자세부터 다릅니다.
오늘은 무슨 말씀을 하나 한번 보자는 자세가 아니요, 오늘은 주님께서 나에게 어떤 말씀으로 교훈하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바로잡아 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경청하게 되는 것이죠.
찬양을 듣는 것도, 찬양을 할 때도, 기도를 드릴 때도, 봉사를 할 때도, 헌금을 드릴 때도, 말씀을 받는 자세도,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모두 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신앙의 지도자들인 목자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보겠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백성들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고 교육하고 지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바른 삶을 살도록 인도하라고 이스라엘의 목자로 보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께서 맡긴 양중에 살진 것을 골라서 삶아 먹고, 그 가죽을 벗겨서 양털 옷을 해 입는 등 양들을 먹이라고 보냈더니 자기 입만 먹이고 있다 고 하나님께서 한탄하시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백성은 백성대로 엉망인 상태인데 거기다 지도자로 부름 받은 자들은 그 상태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시대 목사, 선교사, 장로, 권사 등 신앙의 지도자로 부름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성도들을 즉, 양떼를 먹이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셨는지 성경을 통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475-910331-32607
예금주:양의탁(고백교회)
" 고백교회는 미시건주 서부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내지선교지 교회입니다.
영적 최전방에서 위기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고백교회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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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6-11 11: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