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식물원은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등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식물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중요성을 알리고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시원’을 조성하고 5월 30일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 재배온실에서 증식·보존하고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II급 식물 11종, 300여개체를 주제정원 ‘숲정원’에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멸종위기 야생식물과 더불어 서울식물원에서는 총 4,466종의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식물정보를 담은 큐알(QR) 안내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안내판 내 큐알(QR)코드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식물정보(식물원 보유종)’으로 연동되며, 멸종위기종 뿐만 아니라 매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식물원의 식물들이 개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은 멸종위기 식물의 증식 및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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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5-30 10: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