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자동경로비행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고성능 드론을 활용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중인파 밀집지역, 도보순찰 취약지역, 호안가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드론을 도입한 순찰이 시행될 예정이다.
‘불꽃축제’와 같은 대형행사 시 이동형 드론을 투입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순찰 취역지역인 생태공원 및 호안가 위험지역의 경우 고성능 드론을 통한 사고예방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공원 및 여의도 호안가 순찰 드론에는 비행경로를 사전에 입력하여 자동경로비행을 운행해보고, 센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개체 인식 기술을 활용(AI 오픈데이터 + 실증데이터 학습)하여 이상 감지 시 자동경보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촬영 영상은 기동순찰반 사무실 컴퓨터(PC)와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드론순찰은 대형행사의 경우 4월부터, 강서습지 생태공원, 암사 생태공원의 경우 5월부터, 여의도 호안가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 금년 코로나 이후 많은 인파가 각종 행사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어 드론을 통한 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보순찰 취약구역 및 위험지역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드론을 사용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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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4-24 09: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