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탁 목사의 ‘기독교 신앙칼럼’]
"마음과 말 그리고 심판" <1편>
글/ 양의탁 목사
그랜드 래피즈 고백교회(Go Back Church) 담임목사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한 해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 지,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요즘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저도 나이가 들어서 인가 봅니다.
데일리투데이 가족 분들과 함께 한 지도 벌써 만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엊그제 떨리는 심정으로 첫 칼럼을 올렸나 싶었는데, 그렇게 많은 날들이 지나갔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여기 미국의 미시건주 그랜래피즈 시는 중형도시이나 아주 시골 같은 분위기가 나는 운치 있는 도시입니다.
가을이 되어 낙엽이 지는 것을 보면, 갑자기 시인이 된 듯이 감상에 젖어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에 온 지도 벌써 7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많은 일들을 보고 겪고 하는 가운데 이번에 칼럼은 무슨 말씀을 함께 나눠볼까 하다가 “마음과 말 그리고 심판”이라는 주제로 해야 되겠다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다 보면 참 중요한 것들이 우리들의 인생가운데 많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이 될까? 생각할 때, 저는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마음을 잘 다스리고 관리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할까 고민 중에 성경을 찾아보니 이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이 있어서, 종교를 떠나서 모든 분들에게 소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신약성서의 마태복음 12장 31절에서 3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사오가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의 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이스라엘을 두루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하실 때, 당시 기득권을 갖고 있었던 유대인들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비방하고 모독하고 헐뜯고 하면서 주님의 사역을 많이 아주 심하게 훼방을 놓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시며 지적을 하시는 말씀이 위에 소개된 말씀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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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1-06 12: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