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청년들의 주체적인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가 3차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흐름과 달라진 청년의 현실을 고려하여 사업을 대폭 개선하여 추진했다.
프로그램 전문성과 정책 접근성을 강화하자, 지원규모를 2배로 확대했음에도 4: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참여자의 사전/사후 진단 결과, 공통지표(▲삶의 만족도 ▲자기 이해도 ▲자기 효능감)와 각 과정별로 특화된 진로설계역량 강화 지표가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사업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는 본인의 진로 고민에 따라 ▴나의 강점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라이프 코스’, ▴사회초년생 특화 과정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 대상 ‘리더십 코스’ 세 가지 코스중 한 가지를 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류가 단절되었던 청년들에게는 진로설계역량 강화와 함께 또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발맞추어 참여 인원의 절반을 상대적으로 진로 모색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로 우선하여 선발한다. 우선 선발을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 준비 청년 등 11가지 기준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누리집에서 10월 4일 9시부터 17일 18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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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0-04 09: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