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로봇・AI에 특화된 과학문화시설로 개관때부터 주목받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9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 동북권 지역의 과학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별별 돌잔치’를 열고, 로봇·우주·예술을 주제로 시민참여형 과학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RAIM은 개관 이후 로봇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상설・기획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문화의 지평을 넓혀 왔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다양한 로봇・인공지능 관련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왔다.
전시와 연계한 테마형 콘텐츠도 꾸준히 개발됐다. 개관 이후 월별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총 15종의 융합형 콘텐츠를 운영했고, 이 중 2종은 공공저작물로 등록돼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전반의 관람객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과학문화 행사에 대한 시민 참여도 두드러졌다. 개관 이후 약 6,600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하며, 일상 속에서 로봇과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RAIM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별별 돌잔치’ 과학문화행사를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우주 분야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체험부스, 워크숍,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시간에는 과학관 내 전시공간에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한 방탈출형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미디어파사드 연계 강연 및 명상 워크숍 등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상시 참여가능한 기념 포토존, 시민참여 배너전시,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관 곳곳에서 1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서울RAIM 개관 1주년을 맞아 ‘우주’를 주제로 로봇‧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이번 과학문화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인간과 로봇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함께 상상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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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06 12: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