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오는 6월 2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인 한강’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열린 ‘설렘, 아트나잇’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이자, 한강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다.
이번 시즌2는 ㈜신한카드가 행사 운영 전액을 후원하며,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을 담당한다. 이는 지난 2월 양측이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의 일환이다.
한강의 감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시즌2는, ‘설렘, 아트나잇’의 예술 체험과는 달리, 연애 코칭과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어색함 없이 소통하고 서로에게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개별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소정의 데이트권 등을 제공해 두 사람의 만남이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25~45세 미혼남녀(2000년생~1980년생) 총 100명(남50, 여50)으로 참가신청은 5월 19일 오전 9시부터 6월 9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심사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해 6월 13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설렘, in 한강’ 운영사무국(02-2133-5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 ‘설렘, in 한강’에서 많은 미혼 남녀들이 보여준 뜨거운 호응과 ‘한강’이라는 매력적인 공간의 효과를 고려해 장소를 결정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또래 이성과 즐겁게 교류하고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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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19 12: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