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와 삼성에스원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상설체험센터 조성 및 운영 ▲ 65세이상 우수 디지털 안내사 대상 취업연계형 교육기회 제공 및 취업지원 ▲ 디지털 약자 배려 캠페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공동 전개 ▲ 그 외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신규로 개관예정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2곳(강동구, 동대문구)내 일부 공간을 삼성 에스원에 제공해, 실제 매장과 유사한 키오스크 실습 환경의 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상설체험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시 디지털안내사 중 65세 이상 우수 안내사에게 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교육과정 정보를 제공하고, 에스원은 해당인원에 대한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2022년 7월부터 디지털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키오스크 등 무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에스원과 협력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 민간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사회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함께 걷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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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29 13: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