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정원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보라매공원에서 ‘보라매 꼬마정원사’를 운영하고, 서울시 내 유아 기관의 어린이 총 120명을 4월 25일부터 모집한다.
‘보라매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은 전문 가드너와 함께 오감으로 정원문화를 몸소 경험해보고, 아름다운 정원식물의 다양한 쓰임과 성장모습을 배워보는 과정이다. 아울러 정원에 찾아오는 다양한 동물 등에 대한 관찰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정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야외 정원에서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맛을 보기도 하는 등 ‘오감체험정원(The Ornamental Edible Garden)’으로 구성되었다. 색색의 열매가 맺혀 시각을 자극하는 떨기나무와 바질, 루꼴라 등 먹을 수 있는 식용 식물, 풍성한 수국과 다양한 야생화류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지피류, 그라스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함께 가꾸고 활동하는 ‘공유 정원(Communitiy Garden)’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오프닝데이와 정원의 마무리를 즐기는 팜파티도 경험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정원에 관심 있는 서울시 내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연속형 강좌(3회)에 모두 참여 가능하고 오프닝데이 또는 팜파티에 1회 이상 참여 가능한 기관이어야 한다.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5월 2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라매 꼬마정원사’를 포함하여 보라매공원의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을 통하여 안내하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74, 02-2181-1177)로 연락하면 된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감각을 느끼며 스스로 가꾸는 가드닝의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5월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보라매공원에 방문하여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5-04-25 09: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