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공예 교육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 운영한다.
‘모두의 공예, 모두의 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3개의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중 11개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공예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프로그램 중 서울시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박물관이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를 직접 방문해 공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예는 소중한 내친구>,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경도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는 지난해 서울시 중부·북부권에 이어 올해는 서북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혀 운영한다.
올해 진행되는 공예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누리집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 및 관심사를 고려하여 참여 시민들이 공예의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공예를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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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28 18: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