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는 올해 2월~3월 편의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통 초콜릿류 86건의 카페인, 허용외 타르색소, 곰팡이독소 등 건강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했다.
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은 100g당 평균 25mg으로 제품 간 최대 11배, 초콜릿 유형에 따라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초콜릿 전체 한 봉지의 카페인 평균 함량은 36mg으로 모두 섭취하는 경우라도 성인 일일섭취권고량 이내였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초콜릿 섭취만으로도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가 적정량의 카페인 섭취를 지킬 수 있도록 초콜릿류의 1회 섭취참고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초콜릿류는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가 없어 함량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어린이가 초콜릿을 적당량 섭취할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건강 유해물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소비환경 조성과 식생활 습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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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26 14: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