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정원 체험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도심 속 카페에서 퇴근 후 힐링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가드닝 프로그램 ‘퇴근 후 정원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퇴근 후 정원생활’은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가꿀 수 있도록 정원과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론 수업과 화분에 직접 심어보는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계절 정원을 향유할 수 있게 계절학기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봄학기 수업에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대온실 등 아름다운 정원과 자생식물,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심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궁이나 민가에서 장식으로 쓰였던 한국 전통 꽃꽂이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직장인을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퇴근 후 정원생활’ 외에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가드닝 클럽 & 가드닝 크루’,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슬로우 가드닝 클럽’ 등 세대별 다양한 맞춤 가드닝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여가로 즐기는 문화를 확대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바쁜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나만의 정원을 가꾸며 힐링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카페에서 진행하는 가드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며 “서울 어디서나 사계절의 정원을 통해 위로받고, 누구나 직접 참여해 정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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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07 16: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