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평균 만족도 93.1%를 기록하며 시민들이 애용하는 인기 정책으로 자리잡은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다.
시민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이용횟수를 주 2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이용시간 한도와 취소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돕기 위한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의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함께하며 병원 접수·수납, 약국 이용 등을 도와준다.
서울시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투석, 재활 등 중증치료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수요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횟수를 주 2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서울시 전화(1533-1179) 또는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에서 서비스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07시~20시이며, 주말도 사전 예약 시 09시~18시에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 소재 병원에 함께 동행한다.
시간당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1인가구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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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01 16: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