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올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더 커진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 학기부터 달라지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주요 내용은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전 자치구 확대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 폐지 및 자동연장 도입이다.
우선, 출근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고 가면 돌봄선생님이 간식‧숙제를 챙겨주고 등교 동행까지 해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양육자의 퇴사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라는 점에 착안해서, 출근과 아이 등교 준비가 맞물리는 등교 전 아침시간대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규 운영시간 외 아침 2시간(오전 7~9시) 동안 추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키움센터 정기돌봄 이용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인근 학교 수, 학령인구(6~12세), 돌봄수요 등을 고려해 자치구별 1개소씩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추후 구별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서 필요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자치구별 센터는 우리동네키움센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기돌봄을 이용하는 아동이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연장 되도록 해 학기마다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다. 이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규제철폐의 일환이다.
자동연장은 1학기 정기돌봄 이용 후 여름방학 학기 연장 신청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아침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재신청 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제공 및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5-02-19 13: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