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는 5분 거리에 정원을 만나는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에서의 정원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개인정원 등록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 법인·단체 등 민간이 조성·관리하는 우수한 정원이면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개인정원으로 등록되면 매년 봄·가을 꽃모 등 지원을 받는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개인, 법인·단체 등 민간이 조성·관리하는 정원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모집한다.
상반기 모집기간은 2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7월 최종 선정된다.
하반기 일정은 8월 모집공고를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조건은 정원의 면적이 개인 30㎡, 법인·단체 100㎡ 이상으로 개방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소재지 관할 구청으로 하면 된다.
다만, 「수목원정원법」에서 규정하는 정원에 제외되는 공간은 신청할 수 없으며, 신청인 및 대상 필지에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등록이 불가하다.
심사기준은 ▴정원의 특수성 및 역사성 ▴정원 규모·소재의 적정성 ▴정원의 조형성 ▴정원의 관리상태 ▴정원의 개방 및 안내 등이며, 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되면 서울시 개인정원 등록증과 정원 입구에 설치할 현판, 그리고 매년 봄·가을 꽃모 100본/개소 지원하며 우수한 개인정원에 대하여 서울특별시장 표창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규모가 있는 개인정원은 ‘민간정원 사전 컨설팅’을 시행하여 민간정원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시 개인정원 등록 및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를 계기로 민간에서의 정원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서울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정원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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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12 11: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