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는 서울 근교 11곳서 텃밭을 가꿔볼 수 있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분양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총 4,400여 구획으로, 4월 초부터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에 위치한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총 11개소로,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서울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고양 지역의 친환경농장에서는 시민들이 농작물과 함께 다양한 허브와 꽃을 심어 나만의 텃밭을 디자인하고 가꿀 수 있도록 ‘매력텃밭정원’을 조성해, 텃밭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친환경농장은 매년 환경부로부터 약 5억 원의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아 팔당호의 수질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 남양주, 광주 지역의 한강수계 상류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02-2133-9374, 9373)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서도 용산가족공원 내 위치한 친환경 텃밭에서 건강한 경작 문화를 실천하고 텃밭을 가꿀 시민 참여자를 오는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7일간 모집한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서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구획당 한 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 가능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는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허브와 식용 꽃을 심고 가꾸며 오감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매력 텃밭 정원을 준비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며 건강한 여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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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03 15: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