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교육현장]은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채로운 학업의 소식들을 전합니다.[편집자 주]
공세초등학교가 지난해 2학기 동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 인성 연극 프로젝트 수업 운영이 성료되었음을 알렸다.
학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2학기 국어, 도덕, 미술, 창체 등 주제 통합해 전문 강사와 팀티칭으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각색해 연극을 기획하고 대본을 만들고, 연출 연기까지 모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매주 2시간씩 7주 동안 연극 수업을 들으며 서로 협력하여 대본을 작성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소통하고 협력하며 연습을 진행했다.
이후 무대 설치와 의상 준비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조정하는 등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협업 능력을 함양했다는 것이 학교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3일 열린 연극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무대 위에 직접 올라 실감나게 표정과 행동으로 극을 이끌어갔고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학교는 “연극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존중과 생명 존중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학생은 “책 속의 이야기를 연극 대본으로 만들고, 친구들과 연극 연습을 하면서 가까워 지고, 무대에서 배우처럼 공연을 하게 되어 무척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화춘 교장은 "이번 인성 연극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협력적 소통 역량, 정보 처리 역량,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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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1-09 11: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