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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용인 공세초등학교가 학생 주도로 열린 융합 역사 교육 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6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부터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개월간 ‘국어‧사회‧미술 창제 융합’에 기반한 학생 주도성 역사 프로젝트가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팀을 구성해 문화재나 역사 인물 등을 조사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성을 강조해 진행했다는 것이 학교의 설명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문화재 등을 모형으로 제작한 결과를 모아서 역사 박물관을 설계하고, 홍보와 전시를 위해 태블릿을 이용해 안내장, 포스터, 설명판 등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기획 및 제작뿐만 아니라 전시와 큐레이터의 역할까지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5학년생들은 발표회 당일 4학년 학생들을 초대해 자신들이 조사한 문화재를 설명함은 물론 퀴즈와 퍼즐 맞추기 등 역사 박물관 큐레이팅을 진행했다.
5학년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나 역사를 많이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발표회에 참가한 4학년 학생들은 “설명도 듣고 내용을 퀴즈와 퍼즐 맞추기로 선물까지 받아서 너무 좋았다”며 “5학년이 되었을 때 역사를 잘 알기 위해서 역사책을 많이 읽어야 하겠다”는 등의 다짐을 함께 밝혔다.
오화춘 공세초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교과 지식을 넘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 의지를 함양하고, 학생주도로 나만의 역사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활동을 실천하며 연계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및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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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1-06 11: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