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기록원은 어린이 대상 기록체험실 ‘꼬불꼬불 기록 탐험’ 전시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기록원 제3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임시 운영을 시작했고 11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예약제 운영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 '기억을 기록으로'에서는 우리가 기록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기록의 도구와 기록물의 종류를 보여준다.
2부 '기록 탐험'에서는 서울기록원 소장 ‘서울사진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의 기록과 나의 기록을 나누어 살펴본다.
3부는 '기록하는 사람들'로 서울기록원에서 기록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기록연구사’와 ‘보존과학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기록탐험대’라는 어린이 캐릭터 3종을 개발해 서울기록원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유치원, 초등학교 학급 대상 단체관람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 및 개별 관람 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기록원 누리집(https://archives.seoul.go.kr)과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기록원으로 전화(02-350-5625)하면 된다.
고경희 서울기록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누구나 기록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며 알아갈 수 있게 준비했으며, 공공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북권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에게 체험과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 선보일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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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1-11 14: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