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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중년여성 백 모(60)씨가 시드니 에핑에 소재한 자택에서 남편 박범규(영어명 케빈 박) 씨를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기소됐다.
NSW 라이드 경찰서 소속 경찰은 15일 오전 신변안전 요청 신고를 받고 에핑의 데몬 에이브뉴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고, 현장 도착과 함께 집안에서 동갑내기 남편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부인 백 모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글래드스빌 경찰서로 연행했고 곧바로 살해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가정폭력의 연계선상에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백 씨가 남편을 망치 등으로 무차별 가격해 현장에서 숨지게 했고, 아들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가해자 백 씨가 남편을 살해할 때 사용한 망치를 증거품으로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0대 아들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심한 충격에 휩싸였으며, 현재 가까운 친구들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백 씨는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법원도 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 공판은 7월 3일 버우드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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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9063기사등록 2024-06-18 0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