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권훈 기자] 서울시가 5월 넷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어린이용 장신구 시계 1개와 목걸이 1개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대 278배 초과하여 검출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신체에 직접 닿는 어린이용 장신구 2종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시계의 태엽을 감는 꼭지인 용두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
또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 대한 용출시험 시 크로뮴이 3.43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니켈 또한 4.4배 초과 검출되었다.
어린이용 목걸이에서는 펜던트 금속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1.17배 초과 검출됐다.
이번 안전성 검사에서는 패션에 특화된 중국 온라인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에서도 안전성 부적합 제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는 현재 집중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해외 플랫폼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5월 마지막 주 어린이용 가죽제품에 대한 검사에 이어, 6월은 어린이용 제품과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용기 및 위생용품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2133-4896)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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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8235기사등록 2024-05-23 10: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