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17일 온기창고 1호 후원기업인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들이 서울역 온기창고를 찾아, 일일카페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세븐일레븐에서는 생필품, 간편식, 음료 등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특히 김영혁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커피, 에이드, 식혜 등의 시원한 음료와 창립 36주년 기념 떡을 쪽방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또 고령, 질병 등으로 온기창고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간편식 꾸러미를 준비해, 직접 가정 방문해 전달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온기창고 1호 후원기업인 세븐일레븐은 매달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온기창고에는 서울교통공사 (2천만원), 토스뱅크 (5천만원), 신한금융그룹 (1천8백만원), 이마트 노브랜드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월 500만 원의 물품을 정기후원하는 등, 기업체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SG전략기획팀장은 “창립 36주년을 맞이해 고객들께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후원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쪽방촌을 후원해주시고, 또 주민의 자존감을 세우는 후원방식인 ‘온기창고’의 취지에 공감하여 1호 후원기업이 되어주신 세븐일레븐 측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후원과 나눔 활동에 힘입어, 쪽방주민들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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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8068기사등록 2024-05-20 11: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