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해 화제를 모은 기기묘묘 오컬트 애니메이션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가 6월 12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는 불사의 묘약 ‘M’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나구라 마을에 도착한 인간 ‘미즈키’와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마을로 찾아온 유령족 ‘키타로의 아버지’가 만나 마을에 감춰진 무시무시한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로, 일본 요괴 만화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게게게의 키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루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국민 만화로 불리는 ‘게게게의 키타로’는 모든 요괴물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1965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를 진행하며 오랜 역사와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이어, ‘묘지의 키타로’라는 제목으로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작품은 인간과 요괴의 화합을 꿈꾸는 유령족 ‘키타로’가 각종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는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키타로’의 아버지와 인간 ‘미즈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M’이라는 묘약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 신카이 마코토 감독 ‘X’ (구 ‘트위터’)

특히 ‘너의 이름은.’‘스즈메의 문단속’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일본 개봉 직후 “대단합니다! 엔드 타이틀이 나올 때 나도 모르게 박수치고 싶었습니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한편,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을 기다린 국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는 오는 6월 12일 CGV 단독 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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