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데일리투데이 권훈 기자]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둔 여야의 입장 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은 ‘채상병 특검법’ 등 산적한 주 현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관련 일정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지만,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단순한 정쟁의 장으로서 회기를 열 수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29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며,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5월 29일까지 약 1개월간 임시국회를 여는 내용을 담은 소집요구서를 국회의장에 제출한 바다,

요구서에는 임시 회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은 각각 2차례에 걸친 본회의를 5월 2일과 5월 28일에 여는 것을 담았다.

이는 해당 날짜에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의결 처리하자는 것이 골자다.

한편, 국민의힘은 “5월 임시국회가 자칫 야당이 주도하는 정쟁의 장으로만 변질될 수 있다”며, 개회 반대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빌어 “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폭거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따른 의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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