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지난 18일 열린 제 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2건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건축·경관·교통·공원 등의 심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심의는 일괄 통합되어 최종 통과 절차를 밟는다.
시에 따르면, 통상 정비사업 추진 절차는 ‘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순으로 진행되어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서 각종 심의로만 약 2년 이상 소요되어 왔었다.
한편, 통합심의 첫 사례중 하나인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도심의 지상36층, 지하 8층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 건립계획이다.
관련해서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 했으며,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등이 복합 계획되었으며, 도심권 여유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개방형 녹지공간이 확보되어 도심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마포로 5구역 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중림동)’은 ‘건축·경관·교통·공원분야’를 통합해 기간 단축 및 행정절차 간소화됐다.
충정로역 2호선, 5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하여 지상 25층, 지하7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 및 업무·판매시설이 건립되고 어린이공원(면적 2,828㎡)과 지하철 연결통로 신설 등 공공성 확보를 진행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편,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정비사업 통합심의회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본격 적용하여 적기 주택공급 통한 서민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계기가 되어, 서울시의 주택공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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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7021기사등록 2024-04-19 17: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