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데일리투데이 사진부 DB)

[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임금 인상을 둔 노사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개시되었던 서울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파업 돌입 약 11시간 만에 종료되었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3시 20분을 기준으로 ‘임금 인상’을 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간의 의견이 모아졌으며,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시내 운행이 전면 정상화된다고 발표했다.

버스 정상운행이 발표되면서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및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또한 평일 현행 운행 수준으로 변경되었다.

협상 타결에 대해 노사는 시의 중재와 함께 당일 협상을 지속했으며, 오후 3시경 임금 인상율 4.48% 반영 및 명절수당 65만원 지급을 골자로 둔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11시간 넘은 협상을 이어갔다.

장시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타협점을 찾지 못한 회의는 28일 오전 2시부로 결렬되며 이후 첫 차 운행 시간인 오전 4시부터 버스 운행 중단이 행해졌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