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썬코스트’가 오는 2월 9일 공개를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제40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신인 연기상에 빛나는 ‘도리스’ 역의 니코 파커와, 엄마 ‘크리스틴’ 역의 로라 리니, 새롭게 우정을 쌓아갈 ‘폴’ 역의 우디 해럴슨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세 인물은 저마다 아픈 가족을 돌봐야만 하는 엄마와 딸 사이의 감정과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한한 감동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40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친 이후 “완벽한 앙상블”(Variety), “놀라움마저 전달하는 무한한 감동”(Movie Nation), “성장 스토리에 숨을 불어넣는 니코 파커의 연기”(Flickering Myth) 등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는 ‘썬코스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출에 도전한 라우라 친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 배우가 만들어갈 아름다운 앙상블에 더욱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가족과 친구들 사이 성장통을 겪는 ‘도리스’의 면면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썬코스트’에 입원한 오빠 곁을 지켜야겠다는 엄마 ‘크리스틴’의 말에 “나도 엄마 자식이잖아요”라고 답하고, 텅 빈 집에 친하지 않은 친구들까지 모두 초대해 파티를 여는 ‘도리스’의 모습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욕구와 서운함을 동시에 느끼는 그의 감정선을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넌 특별해, 도리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폴’의 존재다. 학교에서 그 누구도 ‘도리스’의 존재감을 알아채지 못하는 와중 유일하게 ‘폴’만이 ‘도리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어른으로서 지난 삶이 묻어나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너하고 나, 다시 즐겁게 지낼 거고 다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거야”라며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행복을 찾아 나아가고자 하는 ‘크리스틴’와 ‘도리스’의 장면은 뭉클함을 선사하며 ‘썬코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썬코스트’는 아픈 가족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서로 다른 입장을 표방하는 사회적인 목소리, 10대 소녀의 우정과 성장통을 모두 그려낸 작품으로 제40회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도리스’ 역으로 자신만의 단단한 연기를 펼친 신예 니코 파커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트루먼 쇼’, ‘러브 액츄얼리’ 등의 놀라운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연기파 배우 로라 리니와 ‘헝거게임’ 시리즈, ‘혹성탈출: 종의 전쟁’,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베놈’ 시리즈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우디 해럴슨이 작품에 진중함을 더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썬코스트’의 연출을 맡은 라우라 친 감독은 미국의 대표적인 메디컬 휴먼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각본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하며 자신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풀어내 감독으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썬코스트’는 오는 2월 9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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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5399기사등록 2024-02-01 10: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