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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 1차 대전 종전을 기념하고 호주의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105주년 리멤브런스 데이 기념식이 11일 오전 11시 호주 전역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또한 같은 시각 전국 주요 공공장소 등에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마련됐다.
호주국립전쟁기념관 앞에서는 여야 정치 지도자 및 각국 외교사절 그리고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식이 거행됐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외벽은 이날 저녁 리멤브런스 데이를 상징하는 양귀비꽃(Poppy) 조명으로 장식됐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외벽이 리멤브런스 데이의 상징인 양귀비꽃(poppy)으로 조명됐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모두 양귀비꽃 브로치를 착용하는 전통이 호주와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원주민 전몰용사들을 기억하는 차원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의 추모식에서는 원주민 전통악기 디지리두로 ‘The Last Post’가 연주됐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외벽은 기념식이 열린 순간 이를 알리는 조명등이 일제히 점등됐다.
1차 대전 당시 호주의 인구는 5백만이 채 안됐으나 총 41만7천명이 징용됐으며 이 가운데 33만3천명이 1차 대전의 현장으로 파병돼 6만 1천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으며 15만2천명의 부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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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3513기사등록 2023-11-18 15: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