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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 범죄 예방 차원으로 도입된 심야 영업규제로 침체된 시드니 밤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NSW 주정부는 시드니 밤 문화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되는 야간유흥업소 영업의 규제를 올 여름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드니 시내 및 킹스크로스 등 6개 핵심 지역에 대해 소음규제, 엔터테인먼트 제한, 야외음주 통제, 야간 근무자 규정 및 야간영업 허가 강화 등의 조치를 존속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 민스 주총리의 NSW 노동당 정부는 우선적으로 현재 소음 민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7개 기관에서 접수되는 소음 민원을 한 곳으로 획일화하고, 단 한번의 민원으로 영업정지가 내려질 수 있는 과도한 규제도 보완할 계획이다.
존 그래험 야간경제부 장관은 “정부로서는 시드니에서 대중음악, 창의성, 지역사회, 그리고 도시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돼야 한다는 판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정부로서는 모든 주민들이 외출할 때나 펍에 들를 때 혹은 야식을 할 때나 늘 안전한 치안을 보장함과 동시에 다양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각오이다”라고 부연했다.
주정부의 새로운 심야 영업 활성화 대책은 현재 주정부 산하의 ‘24-시간 경제 위원회’에 의해 준비되고 있다.
24-시간 경제위원회는 “하루 24시간 돌아가는 시드니를 만들기 위해서는 심야 근무자 근로조건, 영업허가, 주류판매면허 등 관련 규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규정이 완화되면 도시가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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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3099기사등록 2023-11-06 10: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