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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진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NAPLAN, National Assessment Program-Literacy and Numeracy)를 통해 대도시 학생들과 지방 지역 학생들 간의 성적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전체 초중고생의 30% 가량이 수리 및 문해력에서 기초학력 미달로 판정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10%의 초중고생의 경우 해당 영역에서 특별 지도가 필요한 수준으로 분류됐다.
뿐만 아니라 원주민, 농촌 지역,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들의 성적은 여타 동급생들보다 성적이 더욱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부터 NAPLAN은 새로운 평가 시스템으로 성적이 환산되면서 더욱 세부적 내용과 함께 엄격한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성적이 전년도 결과와 비교해 ‘우수’(exceeding), ‘양호’(strong), ‘발달’(developing), ‘주의 요망’(needs additional support) 등의 4등급으로 분류됐다.
전체적으로 65%의 학생들이 ‘우수’ 및 ‘양호’ 평가를 받았으나 23%가 발달 평가를, 그리고 나머지 10%는 ‘주의 요망’ 평가를 받으면서 특별 지도가 권고됐다.
과목별로는 30%의 학생들이 수리 및 문해력에서 기초 학력 수준에 미달된 것으로 진단됐다.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NAPLAN)는 매년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작문, 철자, 문법, 구두법(punctuation) 및 수리 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올해 시험은 3월에 실시됐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교육장관은 “새로운 성적 산출 방법에 따른 새로운 평가는 호주 초중고생들의 교실 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NAPLAN 제도의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교육장관은 “무엇보다 NAPLAN을 통해 전체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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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1461기사등록 2023-09-13 16: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