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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로 떨어지면서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또한 6월 대비 0.5%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경제전문가들은 호주의 현 물가지수를 5.2% 정도로 예측한 바 있다.
국내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연 7%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호주의 물가가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은 유류와 신선식품 등의 가격 하락세에 기인한 것으로 호주통계청은 진단했다.
하지만 임대료 등 주거비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에 임대료는 7.6% 상승했지만, 유류·신선식품 가격은 각각 7.6%·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작년 5월부터 연 7% 이상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역대 최저 수준인 0.1%였던 기준금리를 12차례 인상해 4.1%까지 끌어 올렸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주춤하면서 지난 7,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RBA는 이번 물가 통계를 토대로 다음 달에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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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91020기사등록 2023-09-01 14: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