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약자동행 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25개의 디자인기업을 공개 모집하여 선정기업당 최대 4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약자동행 디자인이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는 개인 또는 집단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고 삶의 질의 개선을 돕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금년도부터 이러한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 디자인기업을 선발하여, 개별 기업당 최대 4천만원씩 총 9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하여 약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8월 중순부터 4개월간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며, 개발지원금은 ▲디자인 기획·설계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제품 개선과 고도화를 위해 기업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이며, 모집대상 자격은 서울 소재의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주도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5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공고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서울시 디자인산업담당관 디자인산업지원팀(02-2133-9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현재 약자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디자인 제품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우리 시에서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여 우수 디자인기업을 육성하고 약자의 일상생활 편의성 제고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동행특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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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88605기사등록 2023-06-26 09: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