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 (사)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서울숲 공원 내 공간을 마련하여 자생 식물을 비롯한 나무와 꽃이 가득한 숲정원인 ‘광야숲’을 조성했다.
‘광야숲’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 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다수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 도시 생명 다양성 증진 등 지구환경 보호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야숲’은 도시 생명 다양성 증진과 보전을 위해 다양한 관목과 초화류 1천400본 이상을 식재하여 큰나무 아래까지 풍성한 숲으로 조성되어 숲정원 본연의 기능을 갖추고, 공원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광야숲에는 서울숲 공원에서 나온 돌과 나뭇가지를 활용하여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노력을 실천하고, 은은한 정원 조명과 호수를 관망할 수 있는 통나무 의자를 설치하여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조성된 숲정원을 정원 조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한 자발적이고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업을 포함한 시민들의 사회공헌에 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서울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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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ilytoday.co.kr/news/view.php?idx=87087기사등록 2023-05-02 09:49:00